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해 11월 26일께부터 최근까지 서울, 경기, 경북지역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수사, 금융기관 등을 사칭하며 자녀 납치 빙자, 대출 등을 가장해 222회에 걸쳐 46억1000여만 원을 대포통장으로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통장모집 및 수거책 현금인출책 등으로 중국에 있는 조직과 사전에 공모하며 범행을 일삼아 온 것으로 경찰조사 확인됐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지난해 9월17일 광역수사대 내 전화금융사기 전담수사팀을 신설, 현재까지 2개 조직을 적발, 45명을 붙잡아 21명을 구속하고 중국총책 1명을 지명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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