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경찰서는 19일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에 설치된 의류수거함 등에 상습적으로 불을 지른 김모 씨에 대해 현주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부모의 상습적인 폭력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가 불을 지른 피해장소 주변에는 LPG가스통이 설치돼 있었고, 심지어 인근 식당으로 불이 번져 인명피해 등 참사가 발생할 수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 중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