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올 들어 첫 폭염특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경기북부(동두천시, 연천군, 양주시, 파주시), 인천광역시(강화군제외)지역에 일 최고기온이 33℃이상이 지속돼 올 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발표됐다.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여름철 폭염일수와 강도가 증가추세에 있고, 금년 여름철에도 6월부터 연일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등 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관계부처합동으로 폭염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국민건강 위협하는 폭염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금년도 ‘폭염종합대책’에 따르면, 폭염대비 현장밀착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소방방재청에서는 전 구급대(1,278개대)에 얼음팩, 얼음조끼 등 폭염관련 필수 구급 장비를 갖추고 출동 대기토록 했다. 노약자·독거노인 등 폭염대비 취약계층 보호·관리 강화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폭염대비 건강관리 매뉴얼을 마련하고, ‘방문보건요원’과 ‘노인돌보미’를 활용한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치단체에서는 ‘무더위 쉼터’를 지정(37,218개소)·운영한다.아울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관계부처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면서 재난문자방송서비스(CBS), 언론매체 등을 통한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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