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간장공장, 기네스북 등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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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간장공장, 기네스북 등재 추진
  • 서정철 기자
  • 승인 2012.08.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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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60년 발효명가 샘표의 간장공장이 기네스 세계 기록에 도전한다.

샘표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간장공장에 그려진 샘표 아트 팩토리를 ‘가장 큰 건물의 벽화’로 영국 기네스 본부에 기록등재를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샘표는 지난해 창립 65주년을 맞아 회색의 공장을 작가의 캔버스 삼아 대형 작품화 시킨 샘표 아트 팩토리를 공개하였다. 샘표 아트 팩토리 작품의 규모는 23,738㎡로 잠실 주경기장 면적(75,469㎡)의 약 1/3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초대형 벽화이다.

샘표 아트 팩토리는 꿈을 주제로 설치, 회화,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신진작가 6명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특히 행복한 일터를 바라는 임직원들의 꿈, 발효 문화 전파를 꿈꾸는 간장의 꿈, 벽화 작업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꿈을 각각 형상화하여 공장의 회색 벽을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바꿔 주목을 받았다.

현재 샘표 이천공장의 외벽에는 샘표의 역사성을 상징하는 십장생도 및 공장 견학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낙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캐릭터, 콩을 형상화한 아이콘 등 작가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다양한 작품들이 그려져 있다.

샘표 홍보팀 이의선 과장은 “샘표 아트 팩토리는 간장공장에 그려진 작품의 감동과 같이 그 곳에서 만들어진 제품 역시 소비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 거라는 상상에서 시작했다”며 “기네스북 등재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맛있는 꿈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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