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여름철 농작물 재해 대응체계 구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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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여름철 농작물 재해 대응체계 구축 ‘총력’
  • 전승완 기자
  • 승인 2019.06.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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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달부터 전주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물 재배 시 가뭄과 폭염, 호우, 태풍 등 여름철 재해·재난에 대한 대처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농업현장 밀착지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농업현장 밀착지도는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몇 년간 폭염 시작일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고,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조치다. 기상청에 따르면 특히 올해는 평균 폭염일수가 평년보다 많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갈수록 심화되는 기상이변과 기후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억1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노지 과수원과 밭작물 가뭄해결을 위한 관수자재를 지원하고, 시설원예 작물의 안정생산을 위한 온도저감 시설인 환풍팬과 포그냉방시스템 등도 보급하고 있다. 전주시는 여름철 농작물 재해예방을 위한 사업들의 효과가 높고 농업인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내년에는 지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며 농업기술센터는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폭염 및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 현장지원단은 농작물 관리기술과 농작업 안전 요령, 온열질환 예방 요령을 알리고, 2차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병해충 방제 지도 등 사후 관리대책도 지도하고 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갈수록 기상이변이 잦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전주지역 농가에서 모든 농업인이 안전하게 영농작업에 임하고, 농작물의 정상적인 수확으로 소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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