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공황장애 운전자 응급조치로 동승한 일가족 구호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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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공황장애 운전자 응급조치로 동승한 일가족 구호조치
  • 전승완 기자
  • 승인 2019.07.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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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는 지난 21일 고속도로 운행 중 갑자기 찾아온 공황장애로 운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운전자를 안정시키고 동승한 4명의 가족들을 구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20분경 9지구대 소속 설균성 경위와 유경훈 경사는 광주대구고속도로 순찰 업무를 하던 중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에 공황장애가 발생하여 운전을 못하겠다”는 다급한 신고를 접하고, 동승한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운전자에게 차량을 갓길로 이동하게 하고 심호흡을 하며 안정을 취하도록 설득했다.
긴급하게 현장에 도착한 유경훈 경사는 평소 습득하고 있던 심리 안전을 위한 상담기법으로 신고자인 40대 남성 운전자를 최대한 안정시켜 우발적행동이 발생치 않게 한 후, 이어서 도착한 119구급대를 통해 응급후송했다. 이어, 동승한 가족 또한 운전자에 대한 걱정이 계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유경훈 경사가 차량을 직접 운전하여 운전자가 후송된 병원(약 20km)까지 이동시켜줘 귀중한 생명을 구하고 가족을 안심시킨 정성을 다하는 경찰상을 구현했다. 유경훈 경사는 “평소 응급환자 구호를 위한 훈련을 주기적으로 받고 있고 심적 공황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적 행동을 자제시키기 위한 상담메뉴얼도 습득하고 있었던 것이 도움이 되었고, 동승한 가족들을 안심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보람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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