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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오는 11월 25, 26일 부산에서 한·아세안 대화 관계수립 30주년을 기념하며 아세안 10개국 정상 모두가 5년 만에 부산을 찾는 특별정상회의가 개최된다.
이번 특별 정상회의 기간에는 아세안 10개국 정상을 비롯한 행정관료, 기업대표 4,000여명 이상이 참석해 안보, 사회, 문화, 경제, 환경, 에너지 등 20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2014년에 이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부산에서 열리게 된 만큼 경찰은 남은 100여 일의 기간 동안 교통환경, 숙박안전 등 완벽한 회의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부산경찰은 지난 6월 한-아세안 경호경비 기획단을 출범하여 경찰 헬기 및 최신검색·검측 장비 등을 최대한 투입하는 한편, 과학기술의 발달로 드론 장비를 이용한 테러 가능성 등을 고려, 전반적인 경호체계를 구축하여 성공적인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치밀한 단계별·기능별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일에는 해운대 동백섬 누리마루에서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대비해 각국 VIP, 민간인 구출 및 테러범검거를 위한 대테러 모의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행사에 대비한 대테러 역량을 한층 강화하였다.
경찰은 참가국 정상에 대한 완벽한 경호와 테러 방지에 다방면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안전문제는 무엇보다 중요하고 모두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협조가 필요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성숙한 안전의식을 가지고 안전한 회의 개최를 위해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부산연제경찰서 순경 차장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