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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5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2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21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지난 한 주간 0.43% 내렸다.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엔화 약세의 지속 전망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로 각각 0.16%, 2.23% 떨어졌다.소유형별로는 일반주식펀드가 0.53% 하락했다. 중소형주식펀드의 손실률은 1.35%로 전 주(-0.22%)보다 1% 넘게 내렸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는 0.37% 하락해 코스피200지수 손실률(-0.38%)과 같았다.배당주식펀드의 성과가 가장 양호했다. 주간 손실율은 0.15%였다.혼합형펀드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35%, 0.19%의 손해를 봤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각각 0.07%, 0.08% 내렸다. 시장중립펀드만 0.07% 올랐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5주째 상승 랠리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 주간 수익률은 1.39%였다.소유형별로는 해외주식혼합형펀드와 해외채권혼합형펀드가 각각 0.93%, 0.30% 올랐다. 반면 커머더티형펀드는 1.34% 떨어졌다.국가별로는 일본주식펀드의 수익률이 4.23%로 가장 선방했다. 브라질주식펀드(2.89%)와 남미신흥국주식펀드(2.23%)도 2% 넘는 수익을 냈다.중국주식펀드와 러시아주식펀드는 각각 1.73%, 1.11% 올랐고, 유럽주식펀드(0.85%)와 북미주식펀드(0.72%)는 1% 미만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 주 마이너스 성과를 냈던 인도주식펀드도 플러스로 전환했다.아시아 권역에 투자하는 펀드의 성적도 양호했다.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는 1.51%, 아시아태평양주식(ex J)펀드와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는 각각 0.62%, 0.26%의 수익을 거뒀다. 동남아주식펀드와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도 각각 0.65%, 0.70%의 수익률을 달성했다.섹터펀드 별로는 금용섹터펀드가 한 주간 2.62%로 올라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에너지섹터펀드와 소비재섹터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0.95%, 0.75%였다. 기초소재섹터는 0.32% 올랐다. 반면 헬스케어섹터는 0.30%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