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동진 기자] SK텔레콤은 21일 이사회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SK M&C 지분 50%를 매입하기로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는 SK플래닛과 SK마케팅앤컴퍼니(SK M&C) 합병을 위한 것으로 SK텔레콤은 SK M&C지분을 100% 확보하게 됐다.
이후 SK텔레콤의 100% 자회사인 SK플래닛과 SK M&C의 합병을 추진할 예정이며 SK플래닛과 SK 마케팅앤컴퍼니의 합병 법인은 다음해 2월 1일 출범할 예정이다.SK플래닛과 SK M&C의 합병 법인은 자산 규모 약 2조4000억원, 연 매출 약 1조7000억원, 직원 규모 약 1500 여 명에 달하는 규모다.SK텔레콤은 SK플래닛과 SK M&C 합병법인에 투자함으로써,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효과가 기대하고 있으며 합병 법인은 앞으로 다양한 사업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미래 플랫폼 경쟁을 선도할 예정이다.SK텔레콤은 이번 합병 배경에 대해 "온라인과 모바일 분야 핵심역량을 보유한 SK플래닛과 오프라인 Loyalty 마케팅에서 강점을 가진 SK M&C합병 시너지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적극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SK플래닛은 T스토어, T맵 등 디지털콘텐츠와 11번가 등 커머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SK M&C는 OK캐쉬백을 기반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Loyalty 마케팅 기업으로 LBS, 광고 등의 사업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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