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은 17일 해양수산부의 ‘2019년도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 결과’ 보조항로 분야에서 군산-개야도 항로를 운항하는 ‘개야카훼리호’가 1위로 선정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는 해양수산부에서 지난 2011년부터 2년마다 전국 연안여객선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선박 승선 모니터링과 이용객 설문조사를 통해 우수선사 및 선박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선박 승선 모니터링은 전문 조사원이 발권부터 승선, 화물선적, 출항 및 운항, 시설 안전관리 및 청결여부 등을 평가하고, 이용객 설문조사는 여객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응대서비스, 환경 및 시설서비스, 안전서비스 등을 평가한다.
모니터링 및 설문조사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우수선사와 부문별 우수선박을 선정한다.
이번 군산-개야도 항로 우수선박에 대해 해수부는 장관상을 수여하는 한편 선사가 신규 사업면허를 신청하거나 재정지원사업(이차보전사업)에 공모할 경우 가산점도 부여할 계획이다.
박정인 군산해수청장은 “관내 여객선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해상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안여객선 서비스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