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3+1합의에 "의석 나눠먹기 막장드라마 1차 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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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3+1합의에 "의석 나눠먹기 막장드라마 1차 대본"
  • 김정인 기자
  • 승인 2019.12.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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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18일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공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를 마치고 국회 밖으로 향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18일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공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를 마치고 국회 밖으로 향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1'(바른미래당 당권파, 정의당, 평화당+대안신당)의 선거법 합의안을 "의석 나눠 먹기 막장 드라마의 1차 대본"에 빗대어 표현했다.  심 원내대표는 1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선거법 날치기 규탄대회'에서 "연동형 30석에 이른바 캡(상한)을 씌워서 나눠먹고 다음 국회 때 나눠먹을지 말지는 그때가서 논의하자, 이번만 한시적용하겠다 하는 것이고 석패율제 적용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날 '3+1' 야당들은 △30석을 연동형 배분의 상한으로 하는 방안 △캡(상한)은 21대 총선에 한해 적용 △석패율제 도입 등에 합의했다. 이 합의안에 대해 심 원내대표는 "의석 나눠 먹기 막장 드라마의 1차 대본이 나왔다"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또 "연동형은 그 비율이 100%가 아닌 한 완전히 위헌"이라며 "지역에 (투표로) 반영된 걸 이중으로 반영하기에 1인1표라는 평등의 원칙에 위배 되고 결과적으로 국민주권을 심각하게 해치는 것"이라고 했다. 심 원내대표는 석패율제와 관련해서는 "결국 중진 구제용"이라며 "바른미래당 당권파 손학규, 정의당 심상정, 평화당 정동영, 대안신당 박지원 등 정계를 떠나야 할 사람들에게 자리를 보장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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