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 원산도와 태안군 안면도를 잇는 충남 최장 해상교량이 오는 26일 개통된다.
보령시 원산도와 태안군 안면도를 잇는 도로공사(6.1km)는 해상교량(1.75㎞)과 접속도로(4.35㎞)로 이뤄지는 국도 77호선 미 개통구간으로, 총사업비 2천 82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장장 9년여 만에 공사가 준공된다.
그동안 주 교통수단이 정해진 뱃편 밖에 없어 교통제약이 많았으나, 해상교량 개통으로 항시 왕래가 가능해짐으로써 지역주민의 생활 불편과 정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원산도 테마랜드 조성사업 등 지역개발 가속화로 충남 서해권의 관광·휴양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어지는 보령 시내와 원산도 간 도로공사(국내 최장 해저터널, L=6,927m)가 2021년 말 완료되면 대천해수욕장에서 안면도 영목항까지 소요시간이 약 10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대전·세종·충청=박웅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