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경자년(庚子年) 포천상공회의소 신년교례회가 7일 가연웨딩홀 1층에서 열렸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화영, 박윤국 포천시장, 조용춘 시의장과 시의원단, 이민형 포천상공회소 회장, 송호송 포천경찰서장, 심춘보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한경복 포천소방서장, 이월선 농협은행 시지부장, 유한기 포천도시공사 사장, 유관기관장, 이철휘 민주당 예비후보, 박종희 한국당 예비후보 및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년교례회는 식전 공연에 이어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신년사 및 축사, 시루떡 커팅, 건배제의, 기념촬영, 오찬을 곁들인 기업인 간 환담 순으로 진행됐다.
이민형 포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는 우리 경제가 미중무역 갈등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2009년 그로벌 금융위기 후 처음으로 수출이 두 자릿수로 후퇴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이런 충격의 여파 속에서 우리 기업도 자유롭지 못했다. 우리 기업들은 위기에 대응하며, ‘마른 수건도 짠다’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변화와 혁신의 기회로 삼아 이를 극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올해는 불확실한 변수가 없다면 무역분쟁 완화 등 대외적인 여건과 경제를 살리려는 정부의 정책방향 등을 고려해 볼 때 경기다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진단하고 ”내년에는 포천비즈니스 실시설계비 15억원의 예산이 확보돼 용역발주가 이뤄질 예정이며, 2021년에는 공사가 착공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포천상공회의소는 기업을 위한 본연의 업무뿐만 아니라 현장의 맞춤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현안사항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국 시장은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한 해 동안 포천시 지역경제 발전에 힘을 보태주시고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 지지를 보내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난 2019년은 ‘도봉산 ~ 포천선 전철 7호선 연장사업 유치」’, ‘친환경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유치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대형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선 7기가 어느덧 중반을 향해 가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는 기존 성과에 만족하고 안주하기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속적으로 재정비를 하고 더욱 힘찬 비상을 준비해야 한다. ‘도봉산~포천선 전철7호선 연장사업 유치’를 비롯한 ‘포천~화도 간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건설’ 등 광역 교통망 확충과 국도 및 간선 기능 강화를 위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나아가 GTX 연장 및 전철 4호선 연장사업, 포천 공항 유치 등의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 포천시가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 앞서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기업인 여러분을 지원하기 위한 ‘포천비즈니스센터’ 건립 사업 역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절차 이행 및 추가예산 확보, 의견수렴 등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 또한, 미래 산업도시 조성을 위한 드론클러스터 구축, 고모리에 융·복합 산업단지 조성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기반 구축 등 변화의 흐름에 앞서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면서 “이곳에 계신 기업인 여러분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경제도시 포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