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경과자 29.4%, 현장중심 지역경찰 20.6%, ‘양성평등 정책기조’ 반영 여경 19% 선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8일 ‘2020년도 승진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도내 경정이하 경찰관 126명을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승진심사는 승진대상자의 역량‧경력‧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지휘관 추천을 반영해 적임자를 선발했으며, 특히 ‘책임수사 원년의 해’ 맞아 수사경과자를 29.4%, 여경 권익 향상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인프라 구측 등 ‘양성평등 정책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19%의 여경을 선발했다.
또한 치안현장의 중심 역할을 하는 각 경찰서에 최대한 많은 승진자를 선발할 수 있도록 최근 6년 이내 처음으로 경감급을 모두 배정했고, 지역경찰은 20.6%를 선발하는 등 정부정책과 치안정책을 함께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는 작년 7월 부임한 신임 조용식 전북청장의 4대 치안 목표중 하나인 ‘도민에게 정성을 다하는 전북경찰 실현’을 위한 것으로, 도민들과 가장 밀접한 수사경찰, 지역경찰관서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전북경찰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승진심사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이어지는 전보인사에서도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운영을 통해 전북경찰 모두가 공감하는 인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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