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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지방경찰청은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 특별 교통관리’를 1·2단계에 걸쳐 추진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북경찰청은 설 연휴 동안 전북청 및 15개 경찰서, 고속도로순찰대에 별도의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기능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교통상황에 따른 조기출근 및 연장근무를 실시해 지정체 구간 등 교통문제 발생시 즉각적으로 대처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고속도로 경우 경찰헬기와 고속도로순찰대의 암행순찰차를 적극 활용해 갓길통행, 끼어들기 같은 얌체운전 등 교통정체 및 사고요인 단속을 강화하는 지공 입체 교통관리를 통해 귀성 및 귀경 차량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이번 설 연휴는 전년도에 비해 연휴기간(4일)이 짧아 일평균 교통량이 증가해, 귀성차량 기준으로는 서울에서 전주까지 최대 5시간 40분 정도 소요됐으며, 귀경차량은 일부 고속도로 구간(서해안고속도로 서김제~동서천 구간, 순천완주고속도로 상관∼임실 구간)에서 지정체를 반복하는 등 설 당일 전주에서 서울까지는 약 5시간 이상 소요됐다.
전북지방청 교통안전계 관계자는 “설 연휴 도민여러분과 전북경찰이 혼연일체가 돼, 올해 교통사망사고는 전년 설 연휴 대비 60%가 감소(2019년 5명, 2020년 2명)하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운전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