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 시장은 일본업체가 80% 가량 장악하고 있다. 일본은 1970년 일본 1위 라면업체인 일청식품(닛신)이 미국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현재 일본 내 2위 동양수산(토요)이 5억달러의 매출로 미국내 시장점유율 1위, 일청식품이 3억 달러로 2위를 달리고 있다.앞서 지난 1월 농심은 한국 식품업계 최초로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직거래 계약을 맺고 미국 전역 3600여개 전 매장에 라면 직접 공급 시작했다.지난해 10월 농심은 미국 연방국방부조달청(DeCA)과 신라면블랙 공급계약을 체결해 전세계 250여 개 미군 마트에 납품했다. 또한 아마존과 같은 인터넷 오픈마켓을 통한 판매도 활기를 띠고 있다.신동엽 농심아메리카 법인장은 "품질에 걸맞은 고가정책과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특화전략으로 3년내 미국 라면시장 점유율 2위로 올라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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