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효인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4일 자사가 운영하는 중공업사관학교의 2기 사관생도 입학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입학식에는 고재호 사장과 유인상 부학장 등 임직원을 비롯해 1기 중공업사관학교 수료생 등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입학식을 마친 2기 사관생도들은 앞으로 ‘대우조선해양 공과대학’과 ‘설계·생산관리 전문가’ 등 자신들이 지원한 분야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특히 ‘설계/생산관리 전문가’ 과정은 전문계고 재학생들에게 특화된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해당 학생들은 대우조선해양의 자체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OJT 실무 교육을 통해 설계 전문 엔지니어·프로젝트 관리 전문가로 육성된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비록 대우조선해양이 수백 조 원의 매출액을 가진 글로벌 기업들보다 덩치는 작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드넓은 바다를 기반으로 한다는 강점이 있다”며 “대해양(大海洋) 시대를 맞아 사관생도들이 선두에 서서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초일류 해양·조선 EPCIC(설계ㆍ구매ㆍ제작ㆍ운송ㆍ설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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