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효인 기자] 한진그룹은 4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대한항공 창립 44주년 기념행사'에서 사회공헌조직인 '한진그룹 사회봉사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한진그룹 사회봉사단은 서용원 대한항공 부사장이 단장을 맡아 계열사 차원에서 개별 진행하던 사회공헌활동을 종합 관리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한진그룹은 앞으로 사회봉사단 활동을 뒷받침할 관련 조직을 강화하고 연간 단위의 사회공헌활동 계획을 수립해 매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기로 했다.봉사단 발족과 더불어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통합프로그램인 '위드(WITH) 캠페인'도 공식 선포했다.나눔지기, 꿈나무지기, 환경지기, 문화지기 등 4가지 분야로 전개하는 이 캠페인에서 재난 지역에 대한 구호물품 지원, 다문화가정 봉사, 주니어 공학교실, 초등학교 영어교실, 국내외 식림사업, 세계 3대 박물관 후원, '런 코리아' 프로그램 지원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한진그룹 관계자는 "조양호 회장의 나눔경영 철학에 따라 사회공헌활동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올해의 화두인 '동행'을 앞세워 기업과 사회의 상호 신뢰를 형성하고 나눔의 보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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