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감자 상태 꼭 확인…그늘에서 싹 틔워 심으면 수확량 늘어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은 중남부 지역에 봄 감자 파종(씨뿌림)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올바른 씨감자 관리와 싹틔우기 방법을 10일 소개했다.
봄 감자는 3월 중순∼4월 상순에 파종하는데, 씨감자의 싹을 틔워 심으면 땅 위에서 자라는 기간이 길어져 수확량도 많아진다.
씨감자의 싹을 틔울 때 빛이 없으면 싹이 약해지기 쉽고, 직사광선으로 화상을 입은 감자는 부패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그늘진 곳에서 싹 틔우기를 해야 한다.
그늘 싹틔우기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온실, 비닐하우스 등 약한 햇빛이 들어오는 그늘진 장소라면 가능하다. 이때 수분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차광막을 덮어주는 것이 좋다.
씨감자를 심기 20일∼30일 전에 그늘 싹틔우기를 시작하는데, 씨감자 중 흑색심부 증상이나 상한 것이 없는지 꼭 확인을 해야 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