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매출 5507억원, 총 고용인원 3470명, 창업 5년 후 생존률 66.7%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연구개발특구의 대표 혁신기업 모델인 연구소기업의 설립수가 900호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900호 기업은 광주특구의 ㈜트로닉스다. 한국전력 출자한 스마트 가로등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연구소기업’은 대학, 과학기술출연연구원 등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성과를 사업화하기 위해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된 기업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지역의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2006년 ㈜콜마BNH가 연구소기업 제1호로 설립된 이후, 정부의 기술사업화 활성화 정책 및 연구소기업 육성 방안 등의 정책 지원에 힘입어 최근 3년간 552개의 연구소기업이 신규 설립됐다.
연구소기업은 2018년 말 기준 총 매출액은 약 5507억원, 고용은 3470명으로 최근 3년간 평균 증가율은 각각 약 20%, 35%로, 매출액 증가 및 일자리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일반 기업에 비해 창업 5년 후 생존율도 66.7%로 높으며, 고용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2019년에는 ㈜콜마BNH에 이어 두 개의 기업이 코스닥에 새로이 상장되는 등 연구소기업의 성장세가 가시적으로 드러난 한 해였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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