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슬리퍼와 소음방지매트, 소음계측기 등 인기
[매일일보 이승구 기자] 최근 층간소음 때문에 살인사건이 벌어지는 등 강력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쇼핑몰에서 층간소음 방지용품이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소음을 줄여주는 두꺼운 슬리퍼와 소음 방지용 매트, 디지털 소음 계측기 등 상품들도 다양하다.24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층간소음 방지 프로젝트’ 기획전을 마련해 총 60여개 소음 방지 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격도 최대 50% 이상 할인하고 있다.주요 상품은 쿠션 슬리퍼와 방음 효과가 있는 놀이방 매트, 문을 여닫을 때 울리는 소음과 진동을 줄여주는 도어스토퍼 등이다.지마켓도 층간소음을 최대한 줄여주는 바닥재 등을 최대 50% 이상 저렴하게 선보이고 있다.층간소음도 방지하고 보온효과고 있는 층간소음방지매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지마켓 측의 설명이다. 옥션에서도 다양한 층간소음 방지용 제품들을 반값에 내놨다.특히 소음이 어느 정도인지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 소음 계측기를 50%나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소비자들이 어린이의 부상 방지용으로 매트 등을 구입했지만 요즘은 층간소음 방지를 위해 구입한다”며 “최근 층간소음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며 이웃과의 마찰을 줄이려는 소비자의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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