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 되면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군산시는 여성사회대학 양재반 수강생 중 재능기부 희망자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제작된 수제 면마스크 3000매를 시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주말도 반납한 채 하루 평균 500여 개의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봉사에 참여한 인원은 250여 명에 달한다.
시는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사회복지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등)과 군산대 중국인 유학생 등 마스크 지원이 필요한 곳에 무상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작한 수제 면마스크는 세탁으로 지속 사용이 가능하고, 필터만 교체하면 보건용 마스크에 버금가는 효과를 보일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재능기부로 지역사랑 실천을 몸소 실천해주신 여성사회대학 양재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이러한 온정으로 코로나 19도 하루빨리 극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