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극복 후 선제적 대응을 위한 군정 사전 철저 준비
코로나19 영향 적은 야외 축제 등 지역 관광 활성화 도모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태안군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지역 경제가 크게 위축돼 어려움을 격고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활성화 전략마련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각 실·과장, 읍·면장이 모인 가운데 ‘코로나19 영향 최소화를 위한 군정 적극운영 대책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코로나19 방역 대책 강화로 군민 안전을 우선 확보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병행 추진하는 전략을 마련하고, 코로나19 사태 위기 극복 후 지역활력화를 위한 중점 군정업무를 즉각 실행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자 마련됐다.
보고회에 따르면, 군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 △2021년도 정부예산 확보 적극 추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경편성 △적극적인 인구증가시책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 △긴급재난 생계지원금 지원 관련 조례 제・개정 추진 △관광력 회복 △실효적 관광실현 △소상공인 등 경영지원금 지원 △태안사랑상품권 확대 및 카드형 전자상품권 도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건설・개발사업 조기발주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사태 종식 이전에 실천 가능한 업무를 선별해 우선 시행하는 한편, 앞으로 △관광・홍보 △경제활성화 △시설・공사 △신속집행 △정부예산 확보 △지역 현안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경제활력의 모멘텀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봄 제철음식・2대째 운영 노포점타이틀 맛집 등 태안만의 특색있는 먹거리를 비롯, 코로나19 영향이 적은 야외 축제 등을 조심스럽게 추이를 살펴가며 집중 홍보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지원・실업자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더불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분야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정책은 타이밍이 생명”이라며 “군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후의 민생경제 등에 대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보고에서만 멈추지 말고 ‘군민안전・민생안정・지역활력보강’을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해 실제적으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