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추가손실 가능성 모니터링 필요"
[매일일보]한국기업평가는 지난 11일 GS건설의 회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부정적 검토 대상에 등록했다고 밝혔다.GS건설의 'AA-'(무보증사채)와 'A1'(기업어음) 신용등급은 유지되지만 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 검토'로 하향 조정됐다.한기평은 "GS건설의 손실내용이 대부분 내년까지 완공예정인 해외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점을 감안하고, 진행 및 예정사업장에서 추가적으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한기평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GS건설이 수주한 해외사업장에 대한 우려가 증가한 점을 감안, 향후 실적 및 재무안정성 관련 변동상황에 대해 모티터링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국신용평가도 GS건설에 대해 "이번 영업실적은 해외 플랜트 공사와 관련된 것으로 대규모 영업손실 원인과 전반적 해외사업 수익성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한신평은 일부 해외 프로젝트의 부실이 구조적이고 펀더멘탈 차원의 변화인지를 검토한 후 결과를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다.GS건설은 해외 플랜트의 원가율 상승으로 1분기 5354억원의 영업적자(잠정치)를 기록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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