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 농업기술센터(이하, 농기센터)는 소성면에 위치한 서남권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실습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농업기계는 일손이 부족한 현장에 유용하지만 부주의나 미숙함 또는 음주운행 시 큰 사고가 날 위험이 있어서 철저한 안전교육과 조작교육이 필요하다.
이날 현장 교육에는 지역 내 농업인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농기센터는 영농철 농업기계 사고사례에 대한 안전교육과 사용이 많은 경운기, 관리기, 농용굴삭기 등의 조작 방법에 대한 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농기계 임대 절차에 대해서도 상세히 안내했다.
교육을 받은 한 농업인은 “실제 농업기계 사고사례 위주의 교육이 진행돼 경각심을 갖게 됐다”며 “운전이 익숙해지더라도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며 작업하겠다”고 말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내달에는 여성농업인과 귀농·귀촌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많은 농업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계 안전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팀’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