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 고리1호기 해체관련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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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수, 고리1호기 해체관련 1인 시위
  • 최인락 기자
  • 승인 2020.07.0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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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결정 이후 해체 추진 요구
오규석 기장군수가 청와대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기장군)
오규석 기장군수가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기장군)

[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난 7일 오후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고리1호기 해체와 관련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수립 촉구에 대한 1인 시위를 벌였다.

기장군은 “앞서 지난 1일 고리1호기 해체를 위한 해체 계획서의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람이 시작됐으나, 정작 해체계획서에는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에 대한 내용이 빠졌다”며 “해체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성물질 방출로 인한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사용기술 등이 명확히 제시되어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 군수의 이날 1인시위는 지난 2일 기장군이 고리1호기 해체와 관련한 공식 입장에 이어지는 후속 조치이다.

오 군수는 “정부가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안전한 관리정책을 수립하고, 해체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성 물질로부터 완벽히 주민을 보호할 수 있는 해체계획 수립이후 고리1호기 해체가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해체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의 정신적, 재산적 피해를 보상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도출해 조속히 시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기장군은 “향후 이러한 기장군의 요구사항을 담은 입장문을 국회, 산업자원통상부, 한수원 본사 및 고리본부, 그리고 인접지자체에 직접 방문하여 기장군의 입장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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