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가 지난 21일 디지털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 발매 온라인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멤버 슈가는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저희는 이번 싱글 'Dynamite'에 대해서는 오히려 특별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모두가 지쳐있는 이 시기에 힘을 드리면 좋겠다' 하는 생각 하에 출발한 곡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힘을 내시고 위안을 삼는 그런 곡이었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Dynamite'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이래 첫 영어 곡이라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야기한 무력감과 허탈감을 이겨낼 '돌파구'로서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영어로 곡을 소화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멤버 지민은 신곡을 영어 가사로 부른 이유에 대해 "무대 하고 싶었고 소통을 해야하는 팀으로서 굉장히 허탈하고 무력함을 느꼈던 것 같다. 허탈감, 무력감을 헤쳐나갈 돌파구가 필요했던 차에 새로운 도전,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하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진 또한 "쉽지는 않았지만, 영어로 녹음해보니까 저희가 이전에 작업한 곡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팬분들께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전 세계에 계신 많은 분들께서 'Dynamite'를 듣고 위로와 응원, 얻으셨으면 좋겠다" 며 영어 곡으로 새로운 도전을 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1일 미국 음악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ideo Music Awards)에서 '다이너마이트' 첫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입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Dynamite' 뮤직비디오는 지난 21일 공개 시점에 동시 접속자 수 300만 명을 넘기며 역대 최고 유튜브 프리미어 뮤직비디오 시청 기록을 달성, 공개 24시간 여만인 22일(오늘) 오후 1시 30분경 유튜브 조회 수 1억 뷰를 넘으며 폭발적 인기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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