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정상…7일부터 파행 불가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6일 오전 1시부터 24시간 시한부 파업에 돌입했다.아시아나 조종사 노조는 이날 오전 1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은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노조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으로 돌아오는 비행과 지방을 오가는 일부 지선(支線) 노선은 정상 운영키로 했다. 파업에는 전체 조합원 527명 중 200∼25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노조는 5일 오후부터 인천공항 부근 모 연수원에 집결했으며 이날 오전 10시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해 파업 지속 여부를 논의한다.7일에도 파업할 경우 운항편수가 20∼30% 이상 급감하는 등 파행이 불가피해 파업 장기화에 따른 운항 차질과 예약 취소 등 `항공대란'이 우려된다.한편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공항 활주로 등 지상에서 항공기가 저속 주행하는 이른바 `준법투쟁'을 사흘째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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