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명절 연휴 대비 5G 특별소통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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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명절 연휴 대비 5G 특별소통대책 마련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0.09.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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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직원이 태풍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의 한 5G 기지국 안테나의 방향을 조정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직원이 태풍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의 한 5G 기지국 안테나의 방향을 조정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LG유플러스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통신 비상 태세를 갖춘다.

LG유플러스는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명절 연휴를 앞두고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LG유플러스는 명절 네트워크 특별 소통을 위한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해 고객들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비상 상황에도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개소해 24시간 집중 모니터링 체계에 돌입한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SRT/KTX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 및 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품질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교환기·기지국 증설 등을 통한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특정 지역의 데이터 트래픽 및 통화량 증가가 예상되는 명절의 특성을 감안하고 장애 발생에 대비해 중요 거점지역에는 현장요원을 증원, 상시 출동 준비태세도 갖춘다. 매년 반복되는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에서도 적극적으로 고객보호에 나설 예정이다.

이달 초 발생한 태풍 마이삭·하이선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의 통신설비에 대해서는 고객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단시간으로 서비스 복구를 완료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태풍은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한 채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등 영남지역을 관통하면서 시설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전국의 복구인력을 피해지역에 집중 투입했다. 강풍으로 방향이 틀어진 안테나를 재조정하는 등 태풍 피해 복구 이후에도 전체 시설물·설비 점검에 전 직원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효율적인 5G 커버리지 구축을 위해 고유의 전파모델을 사용하는 전문 셀 설계 툴(Atoll)을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LTE 대비 넓은 5G 커버리지를 만들고 있다.

이 밖에도 통신장비 제조사와 함께 5G 기지국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안정화하는 작업도 마쳤다. 5G와 LTE를 동시에 사용하는 NSA(Non-standAlone) 환경에서 작동하는 EN-DC(E-UTRA NR Dual Connectivity)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해 일부 지역에서 전송속도가 약 40% 개선된 효과를 봤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권준혁 LG유플러스 NW부문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거리두기로 예년보다는 적은 고객들이 고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언제든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최적화 작업을 통해 더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철저한 망 점검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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