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주부모니터 아이디어 300억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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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주부모니터 아이디어 300억원 효과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3.06.0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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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농심은 올해로 13년째인 주부모니터의 활동결과를 매출과 브랜드인지도 등을 중심으로 측정한 결과 약 300억원의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수치는 주부모니터의 의견을 반영한 이후 해당 브랜드의 매출 상승분에 브랜드 인지도를 감안한 농심 자체 평가식에 의한 결과다. 

농심 관계자는 “주부모니터의 평가에 근거, 고추비빔면을 새롭게 하고 올해 3월에 다시 출시할 수 있었다”며 “고추비빔면에 대한 소비자 평가가 좋아 지난해보다 50% 가량 연매출을 늘려잡았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매년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자녀가 있는 만27 ~ 만49세의 주부를 대상으로 모니터를 선발하고 있으며 선발된 20여명의 주부모니터는 약 8개월간 각종 모임에 참석해 제품 품평, 아이이어 수집, 시장 및 설문 조사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농심 장우섭 마켓조사팀장은 “주부모니터는 정원의 10배가 넘는 주부들이 응모할 만큼 인기가 높다”며 “프로슈머의 의견을 반영한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일 때, 역시 주부는 위대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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