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 “차질없는 사업 추진 위해 최선 다할 것"
[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동만 의원(부산 기장군, 국민의힘)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 가운데 기장군의 주요사업과 관련해 총 1177억여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4일 정동만 의원실에 따르면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및 실증 400억원, 중입자가속기 구축 지원 102억원, 방사선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 13억원 , 원자력의학원 연구 운영 174억원 등을 확보했다.
또 어촌뉴딜300 사업(동암항) 11억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50억원, 전기차용 안전편의 부품 고도화 기술지원사업 21억8천만원 등이 포함됐다.
정동만 의원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감액이 예상되었던‘SiC 파워반도체 생산플랫폼 구축 사업’은 국회 상임위 및 예결위에서 증액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억원이 증액된 총 60억원의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파워반도체 시제품 제작 양산을 차질없이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파워반도체 신뢰성평가인증센터 구축 19억5천만원과 신산업창출 파워반도체 상용화 5억5천만원을 확보해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정 의원은 “특히 동남권 방사선의과학단지 내 주요 역점을 위한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동남권 방사선의과학단지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도심융합특구의 기장 유치에도 탄력을 받게 되었다”밝혔다.
도심융합특구 사업은 지방 대도시의 도심에 기업,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판교2밸리와 같은 산업·주거·문화 등 우수한 복합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공간 조성 사업이다.
한편 국회에서 증액된 국가어항 예산 15억원은 지난 여름 태풍피해를 입은 대변항 시설의 복구 및 피해 예방에 쓰일 예정이다.
동부산하수처리구역 오수관로 설치에 95억원, 정관제척지 오수관로 설치 14억7천만원, 기장하수처리구역 분류식 관로 정비사업 5억원을 확보해 기장군민의 공중위생 향상에 쓰게 되었다.
정동만 의원은 “기장군 발전을 위한 국비가 확보된 만큼 주요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