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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장마를 앞두고 제습기와 곰팡이 제거제 등 장마 대비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지난 7일부터 일주일 동안 제습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9% 증가했다.G마켓은 제습기와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에어컨과 같은 냉방 효과를 내면서도 전기료는 아낄 수 있어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제습기와 함께 플라스마 이온 기술이나 자외선을 활용한 살균 소독기 판매량도 작년보다 161% 늘었다.참숯 등 습기 제거제와 곰팡이 제거제는 각각 230%와 216%, 장마철 퀴퀴한 냄새를 잡아주는 방향제와 탈취제는 70%와 133% 증가했다.G마켓 관계자는 "기상청이 올해는 특히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함에 따라 습기 제거제와 방향제 등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이 많아졌다"고 밝혔다.롯데하이마트도 제습기 매출이 전년대비 2.5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 4월 대비 5월 매출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6~7월 매출도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생활건강 쇼핑몰 잇츠마켓(//itsmarket.com) 에서도 습하고 무더운 장마철을 맞아 급증하는 곰팡이, 유해세균, 진드기 등에 대비, 집안 내 청결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들을 한데 모아 'Cool Summer 여름나기' 기획전을 오는 8월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