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대, '균형감각, 조선왕실의 문화'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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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대, '균형감각, 조선왕실의 문화' 전시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1.15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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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상품개발실, 조선왕실 문화 해석‧개발한 상품 40여 점
1.21.~27. 전시공간 '무목적'에서 소개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 전통문화상품개발실은 본교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함께 조선왕실의 문화를 해석해 개발한 상품 40여 점을 전시하는 <균형감각, 조선왕실의 문화>를 1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촌 무목적(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46)에서 개최한다.  
白-쉼차,오승환팀 作
白-쉼차,오승환팀 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상품개발실은 지난 1년간 조선왕실의 문화에 관해 연구해 '균형감각'이라는 단어로 재해석했다. 조선왕실의 균형감각을 공예상품으로 풀어낸 이번 전시에는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던 조선왕실의 균형을 '왕의 시간: 을야지람','왕의 의복: 의금상경','왕의 공간'으로 소재를 나눠 총 18품목 4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白-호롱,오승환팀 作
白-호롱,오승환팀 作
<왕의 시간> 을야지람(乙夜之覽)은 밤 9시부터 11시까지 왕이 잠자리에 들기 전 휴식을 취하며 독서하던 시간을 말하며, 소개되는 '호롱' 작품을 통해 왕이 찾던 일과 휴식의 균형을 느낄 수 있다.
의금상경-향낭, 권용현팀 作
의금상경-향낭, 권용현팀 作
<왕의 의복> 의금상경(衣錦尙絅)은 화려한 비단 위에 얇은 홑옷을 덧입어 화려함을 감추는 것으로, 그 속에 군자로서의 삶의 균형이 담겨있다. 이를 사용 소재와 색상의 변주, 겹침의 미학을 접목해 '향낭'작품으로 풀어냈다.
조선왕실, 오색에 포장함_나지선 作
조선왕실, 오색에 포장함_나지선 作
<왕의 공간>은 조선왕실의 건축, 조경, 능, 포장 등에서의 색, 형태, 풍경, 행위 등에서 발견한 균형감각을 '도자합'과 '향로' 작품으로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포함해 관람객이 조선왕실의 ‘균형감각’에 집중해 체험할 수 있도록 사전예약제로 시간당 관람 인원(회당 4명)을 제한한다.
나의호위무사 석수향로 시리즈, 이솔찬 作
나의호위무사 석수향로 시리즈, 이솔찬 作
또한, 전시장인 서촌 무목적 인근의 카페 메종 드 그루(서울 종로구 효자로 37)에서는 전시 중인 공예상품을 구매하고 경험해볼 수 있다. 전시 참가는 14일부터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해 회당 4명씩 예약할 수 있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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