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마데우스' 2월 2일 공연 재개
배우 박은석이 '펜트하우스'의 '로건리', '구호동'에 이어 연극 '아마데우스'의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로 다시 한번 대중들에게 파격적인 모습을 각인시키다.
영국의 극작가 피터 셰퍼(Peter Shaffer)의 연극 '아마데우스'는 제57회 아카데미 시상식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8개 부문을 수상한 동명의 영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그의 경외와 질투를 느끼며 자신의 평범함에 고통스러워했던 '살리에리'의 고뇌를 입체적으로 조명한 작품으로, 2018년 한국 초연 당시 평균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인정받은 수작이다.
2012년 연극 '옥탑방 고양이'로 데뷔한 이래 '프라이드', '엘리펀트 송', '히스토리 보이즈', '아트', '어나더 컨트리' 등 수많은 연극 무대에 오르며 내공을 다져 온 박은석은 영화와 드라마로 연기 영역을 넓히는 가운데서도 무대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과 첫 대극장 작품이기도 한 연극 '아마데우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11월 17일 개막하여 12월 6일, 공연이 잠정 중단되기 전까지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박은석의 '모차르트'를 미리 만난 관객들은 "운명처럼 살리에리를 만나고 그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박은석 모차르트가 보여주는 두려움이 더 크게 느껴졌다. 운명을 거스르려는 살리에리보다 처절한 모차르트" (shhk** - yes24) , "2막에서 서서히 망가지는 모습과 살리에리와의 레퀴엠 씬에서 소름 돋을 정도로 아마데우스 그 자체여서 놀랄 수밖에 없었다" (ocean6** - yes24) , "이미지상으로 영화에서 본 아마데와 가장 근접한 모차르트" (pocha** - yes24)등 호평을 아끼지 않으며, '아마데우스'의 공연 연장 및 2월 2일 재개 소식과 함께 박은석의 무대 위 연기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오는 2월 2일부터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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