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도 없이 일방적으로 줄여" 고객 불만
[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올해 들어 카드사 순익이 급감하면서 카드사들이 부가혜택 대폭 축소에 나섰다.이로 인해 카드 고객들은 가입 시 예상했던 카드 혜택의 절반 밖에 이용을 못하고 됐다며 불만을 보이고 있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 삼성, 하나SK카드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연회비 100만~200만원의 VVIP카드 부가 혜택을 오는 12월부터 대폭 줄이겠다고 신고했다.이와 더불어 연회비 10만~30만대의 부유층고객(VIP) 카드의 부가 혜택도 정비된다.신한은 'THE LDAY BEST 카드', 'THE BEST 카드', 'THE ACE 카드','THE PREMIER 카드'에 대해서도 12월부터 포인트 적립율을 기존의 절반으로 줄이거나 적립 한도를 낮추는 등 부가 혜택을 축소한다고 전해졌다.하나SK카드의 'BC TOP&TOP', '하나BC플래티늄' 등은 8월부터 그랜드하얏트서울, JW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롯데호텔 부산 등의 객실 할인 혜택이 중지된다.일반카드의 부가 혜택은 VIP카드보다 훨씬 많이 줄어든다.또 금감원은 신규 카드 신청 시 부가혜택 의무 유지기간을 기존 1년에서 3~5년까지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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