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의 옆집' 손수정PD, "김구라 최우선에 두고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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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의 옆집' 손수정PD, "김구라 최우선에 두고 기획했다"
  • 강연우 PD
  • 승인 2021.02.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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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M 예능 '맛집의 옆집' 포스터. 사진 제공=카카오M.
카카오M 예능 '맛집의 옆집' 포스터. 사진 제공=카카오M.

오는 6일 첫 공개되는 예능 '맛집의 옆집'의 손수정PD가 "김구라를 최우선에 두고 기획했다"며 출연자 섭외 이유를 밝혔다.

카카오M이 카카오TV를 통해 선보이는 '맛집의 옆집'은 인기있는 가게만 기억하는 세상 속, 요리 맛집, 가구 맛집, 미용 맛집 등 다양한 업종에서 소문난 맛집의 옆집을 찾아가는 대박집 옆 정체불명 이웃 가게 탐사 프로젝트다. 카카오M으로 자리를 옮긴 후 연출을 맡은 첫 작품을 선보이는 손수정PD는 “대박집에 가려진 옆집의 생존 전략을 파헤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세상의 모든 옆집 사장님들에게 응원과 일침을 아낌없이 드리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대표MC 김구라를 섭외한 이유에 대해, 손수정PD는 "김구라만이 할 수 있는 독보적 분야인 '일침 날리기'를 통해 진심으로 옆집 사장님들에게 '팩폭'을 날리는 역할"이라고 밝혀 김구라가 이끌어낼 솔직, 시원한 사이다 재미를 예고했다. 이어 "잘 알려지지 않은 그의 따뜻한 인간미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극했다.

손수정PD는 김구라와 함께 대박집 옆집을 찾아가 '사서 고생'을 자초하는 이진호와 골든차일드 장준 등 옆집수사대 멤버들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특히 이진호는 '맛집의 옆집'의 최초 아이디어를 제공한 주인공이라고. 손수정PD는 "이진호가 대략 5년 전부터 방송가 사람들을 붙잡고 맛집의 옆집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해보자고 했는데, 듣는 순간 매력을 느껴 덥석 시작하게 됐다. 이진호는 자영업 경험도 있어 누구보다 옆집 사장님들을 잘 이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준은 떠오르는 예능돌로, 김구라를 두려워하지 않고 거침없이 '드립'을 치는 신선한 캐릭터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해 김구라, 이진호, 장준 등 세 사람의 티키타카와 케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촬영 분위기 역시 유쾌함이 넘친다는 후문이다. 매회 색다른 웃음을 안겨줄 옆집 사장님들은 "김구라에 지지 않는 입담들을 가지고 있어 출연자들의 일침을 센스있게 받아치는 등 재미를 더했다"고. 손수정PD는 맛집 사장님과 옆집 사장님의 만남 등 듣기만 해도 궁금증을 자극하는 에피소드를 예고하며 "옆집 사장님들의 대인배적인 면모에 늘 감탄한다"고도 밝혔다. 또한 세 출연자들이 옆집 사장님들에 대한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며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손수정PD는 "손님에 대한 정성이 없는 곳은 방문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며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여러 사장님들이 장사를 더욱 잘해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 출연자들이 전문가가 아닌 만큼 솔루션을 제공할 수는 없다. 다만 손님의 입장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 포인트를 하나라도 더 찾아,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TV를 통해 선보이는 '모바일 오리엔티드' 콘텐츠로서 어떤 재미 요소를 담아내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깊었을 터. 이에 대해 그는 "옆집에 마음껏 일침을 가하면서도, 일반적인 맛집 소개 콘텐츠가 아닌 그 옆집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다채로운 재미를 전할 계획"이라며 "짧지만 속도감 있고 즐겁게 볼 수 있는 모바일 콘텐츠로도 제격"이라 밝혔다.

마지막으로 손수정 PD는 '맛집의 옆집'만의 웃음 포인트에 대해 "옆 가게가 유명해져서 손님이 뚝 끊긴 집, 낙수 효과를 노리고 일부러 대박집 옆으로 들어간 집, 여러 가게들 사이에서 도태되어 버린 집, 비동종업 중에서도 '악어와 악어새 관계'에 있는 집, 라이벌 관계인 집 등 다양한 옆집들이 등장할 예정"이라며 각양각색 다채로운 재미를 예고했다. 이어 "함께 손님의 입장으로 옆집에 갔다고 생각해주시고, '우리동네 어느 가게 같다'며 서툰 영업을 같이 놀리기도 하고, 장점이 많은데 장사가 안되는 것을 같이 안타까워하고, 대박집의 옆집을 같이 궁금해 해주신다면 더할 나위없이 '맛집의 옆집'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어떤 예능에서도 느낄 수 없는 '맛집의 옆집'만의 예측불가 재미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카카오M이 기획, 제작하는 '맛집의 옆집'은 오는 2월 6일부터 카카오TV를 통해 선보이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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