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24일부터 전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단지별 부피측정(스티커)방식 종량제 시범시행에 들어간다.구는 지난 5월 공동주택 종량제방식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 ‘전용 봉투방식’보다 ‘단지별 부피측정(스티커) 방식’을 더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단지별 부피측정 방식으로 종량제 시범사업을 우선 실시하여 종량제에 대한 주민이해를 도모하고 더불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조기 정착과 주민의 자발적 감량에 참여를 유도하고자‘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경진대회’를 개최한다.‘단지별 부피측정(스티커)’방식은 관리사무소에서 납부필증(스티커)을 음식물쓰레기가 가득 찬 수거용기에 부착해놓으면 수거업체가 납부필증(스티커)에 있는 바코드를 리더기로 인식한 후 수거하기 때문에 매월 공동주택의 배출량을 전산수거시스템으로 관리·확인할 수 있다.이에 따라 7월부터 8월까지 공동주택의 세대별 평균배출량을 2개월간 산출·평가하여 오는 9월초 감량실적이 우수한 단지 10개소를 선정해서 시상품으로 음식물전용용기를 지급할 예정이다. 성동구는 7월중 종량제 수수료 관련 조례를 개정한 후‘단지별 부피측정(스티커)’방식으로 전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종량제의 조기정착을 위해 주민설명회와 전단지·포스터 52,000부를 세대별 배포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주민홍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