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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동원F&B는 중국 최대 유통그룹인 광밍(光明)그룹과 손을 잡고 다음 달부터 중국 전역에 참치캔을 유통한다고 25일 밝혔다.동원F&B는 앞서 지난 2월 광밍그룹과 중국 수출을 위한 사업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해 초부터 중국 진출을 준비했다.광밍그룹은 중국 최대 규모의 식품 제조·유통 회사이며,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중국 전역에만 1만여개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이번에 수출할 참치는 동원이 한국에서 전량 제조하고, 광밍그룹이 현지에서 유통·판매한다.동원은 2018년까지 중국에서 참치로만 연간 5000억원의 매출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우선 중국인의 입맛에 맞춘 광동식·사천식·오향식 등 3종의 중화풍 참치캔을 개발했다. 또 참치캔 사업이 성공할 경우 동원은 광밍그룹과 협의해 판매 제품군을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