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스페셜 라이어' 프레스콜 10일 개최
연극 '스페셜 라이어' 프레스콜이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열렸습니다.
배우 정태우, 정겨운, 테이가 두 여인을 사랑하는 택시 운전사 존 스미스 역을 맡았습니다. 두 집 살림을하는 역할에 대한 질문에 정태우는 "너무 좋다. 각각의 메리와 바바라들과 연기를 할 때마다 기분이 다르다. 집에 가서 아내에게 자랑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정겨운은 " 굉장히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아내의 눈치를 보면서 연기를 하는 스타일이다. 바바라 캐릭터는 아내와 비슷하다. 연습할 때 여보 미안해'를 '우림아 미안해'로 말한 적도 있다", 테이는 "사랑하는 메리와 바바라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하는 존의 노력이 즐겁고 재밌고 아프고 슬프게 하고 있다. 그런데 왜 뽀뽀는 스탠리와 하는 게 가장 아쉽고 여러 가지 감정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페셜 라이어'는 사랑하는 두 여인을 두고 정확한 스케줄에 맞춰 생활하던 택시 운전사 존 스미스가 어느 날 강도 사건에 휘말리면서 완벽한 그의 생활이 엉망으로 뒤섞이기 시작하는 해프닝을 다룹니다. 하나의 거짓말을 시작으로 서로 속고 속이는 상황과 자신의 거짓말에 스스로 걸려드는 캐릭터들이 공연 내내 웃음 선사합니다.
오는 4월 25일까지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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