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롯데마트는 지난달 27일부터 2주간 진행한 캔맥주와 라면 등 낱개 상품의 판매를 한 달 연장해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 행사 기간 동안 낱개 판매 행사를 진행한 국산 캔맥주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22.7% 증가했다. 반면 국산 병맥주는 9.0%, 전체 국산 맥주는 4.2% 판매량이 감소했다.라면은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3.7% 증가했고 이 중 낱개 상품은 10%에 달했다.정재우 마케팅 전략팀장은 “롯데마트의 낱개 상품 가격은 묶음 상품의 개당 가격과 동일해 편의점보다 저렴하다”며 “불황으로 실속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낱개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