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가 다가오는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주요 부문에 대거 후보를 배출했다. 특히 TV 부문 신인 연기상과 영화 부문 신인 감독상 후보에 두루 이름을 올리며, 재능있는 신인 등용문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혔다. TV와 영화 부문 모두에서 예술상 후보를 배출하며 완성도 높은 작품에 힘쓰는 넷플릭스의 노력 또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영화 부문에서는 '콜'과 '승리호'가 후보에 올랐다.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콜'은 신인감독상(이충현 감독), 여자최우수연기상(전종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탄탄한 서사를 바탕으로 강렬한 캐릭터와 독보적인 미장센을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은 '승리호'는 예술상에 정성진, 정철민 VFX 수퍼바이저와 장근영 미술감독이 나란히 후보로 올랐다. 광활한 우주의 거대한 스케일과 비주얼을 담아내며 한국형 우주 SF 블록버스터로 각광을 받은 만큼 두 부문의 노미네이트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한국 콘텐츠에 대한 넷플릭스의 투자 및 지원을 통해 탄생한 높은 퀄리티의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넘어 국내 시상식에서도 다수 노미네이트되었다. 특히 송강, 남윤수, 박규영, 박주현과 이충현 감독까지 다수가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들과 감독을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이들의 도전에 박수를 아끼지 않으며 이를 통해 더욱 신선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전 세계에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넷플릭스의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TV와 영화 부문에서 모두 예술상 후보를 배출한 점도 믿고 보는 비주얼을 통해 완성도 있는 작품을 선사하는 넷플릭스를 향한 신뢰가 더해지는 대목이다. 넷플릭스의 '인간수업', '스위트홈', '콜', '승리호'가 오는 5월 13일 열릴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예의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인간수업', '스위트홈', '콜', '승리호'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절찬리 스트리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