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 절감 시설 도입해
[매일일보] 풀무원그룹 자회사인 풀무원샘물은 10일 경기도 포천 이동 지역에 새로운 공장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풀무원샘물 이동 공장은 총 600억 규모의 투자를 통해 최신식 설비와 혁신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하루 260만병(500ml기준)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또한 이동 공장은 친환경 패키지 생산 시설과 물병 뚜껑의 높이를 낮춰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 숏캡(short cap) 적용 등으로 연간 1777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한다. 이는 연간 약 64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이 밖에도 이동 공장은 생산동의 북쪽 벽을 유리창으로 설계해 자연채광효과를 최대한 활용하고 동절기 난방 에너지를 절감하는 한편 모든 냉방시설에 친환경 냉매를 사용하여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동 공장의 입지 조건도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동공장 수원지의 지질층은 여의도의 135배 넓이에 달하는 화강암 지대로 조밀하고 균등한 알갱이 구조로 뛰어난 정화력을 자랑하며 바다 모래보다 2배나 깊이 형성된 풍화 화강토층은 중금속이나 유해물질을 잘 흡수하는 천연 필터 역할을 수행하여 더욱 깨끗한 물을 생산할 수 있다.풀무원샘물 정희련 대표는 “국“최고의 설비와 친환경 시스템을 갖춘 이동 공장을 새롭게 열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풀무원샘물은 세계 최대 샘물 업체인 네슬레 워터스와 풀무원의 강점을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풀무원샘물은 지난 2004년 세계 1위 생수회사인 네슬레 워터스와의 합작을 통해 꾸준히 두 자리 수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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