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비트코인, 청년들 돌파구...과세는 시대 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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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비트코인, 청년들 돌파구...과세는 시대 역행"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1.04.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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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정부가 가상화폐(암호화폐)에 대해 과세하기로 방침을 정한 데 대해 '시대 역행'이라며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대가 변하면 국가는 변하는 시대에 맞추어 정책을 펼쳐야 하거늘 비트코인 거래를 불법으로 몰고 가면서 이에 과세하겠다는 것은 또 무슨 경우인가"라며 "탈출구 없는 청년들이 돌파구로 택한 비트코인을 불법으로 몰아간다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신기술들이 모두 사장되고 퇴장되는 시대 역행이 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어 "일자리 창출에 실패하여 청년들은 거리를 헤매고 잘못된 좌파정책으로 자영업과 중소기업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대기업은 문 정권 갑질에 투자를 머뭇거리고 있는데 갖은 가렴주구로 국민들은 중세(重稅)에 시름하고 있는 지금 신기술마저 불법으로 치부해 버린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없다"고 비판했다. 전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상화폐를 '가상자산'이라고 규정, 내년 1월 1일부터 과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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