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윤석열, 주어진 역할 했을 뿐...묵은 감정 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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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윤석열, 주어진 역할 했을 뿐...묵은 감정 버려야"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1.04.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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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권한대행-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권한대행-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당내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적폐수사 책임론'이 제기되는 데 대해 "묵은 감정은 정권교체의 큰 강물에 씻어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한 윤석열 검사, 박근혜 전 대통령을 수사했던 '박영수 특검'의 윤석열 팀장은 우리 사법체계에서 주어진 역할을 했을 뿐"이라며 "그게 홍길동 검사, 홍길동 팀장이었다고 해도 아무런 차이가 없었을 것이다. 결과가 달라질 수는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검사 윤석열에게 수사했던 사건들에 대해 일일이 사과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좁쌀에 뒤웅박을 파는 일"이라며 "야당이 수행해야 할 시대적 대의는 정권교체다. 일에는 선후와 경중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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