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문정복 언행 논란 한 두번 아니다"
상태바
조수진 "문정복 언행 논란 한 두번 아니다"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1.05.17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가운데)이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의 의사진행발언에 대해 항의하자 정의당 의원들이 모여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가운데)이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의 의사진행발언에 대해 항의하자 정의당 의원들이 모여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최근 국회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류호정 정의당 의원을 향해 ‘어딜 감히’라고 말한 것과 관련, “문 의원의 언행이 논란이 된 것은 한 두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문 의원은 야당 의원이 질의할 때면 손가락질을 하고 옆자리 김용민 의원 등과 귓속말을 하면서 내놓고 비웃고, 고함을 질러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4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로 야당 의원이 질의했을 때 ‘질문 같은 질문을 해야지’, ‘답변하지 마세요, 실장님’ 등의 고성을 질렀고, 내게도 손가락질을 하면서 ‘너나 잘해’라고 했다”며 “SNS를 통해 태영호 의원을 향해 ‘북에서 도피한 변절자의 발악이라고 썼던 것의 연장선의 언행이 반복돼 온 것”이라고 했다.
조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는 문 의원을 징계하지 않을 것”이라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당 후보를 향해 ‘쓰레기’라는 막말을 퍼붓고도 압도적으로 원내대표에 당선된 윤호중 원내대표가 어떻게 문 의원을 징계할 수 있겠나. 자신의 얼굴에 침 뱉기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그래서 더더욱 우리는 2022년 3월 9일만 생각하고, 상식을 가진 국민만 바라보면서 앞으로 나가야 한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