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종합병원, 법사랑천안아산지역연합회
아동학대 없는 지자체 만들기 프로젝트
아동학대 없는 지자체 만들기 프로젝트
[매일일보 김기범 기자]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난 25일 아산충무병원과 법무부 법사랑 천안아산연합회의 업무협약에 이어 아동학대 전문의료기관 지정 현판식을 갖고 지역 내 학대피해 아동에 대한 신체적, 정신적 검진 및 진료를 아산충무병원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산충무병원은 지난달 27일 아동복지법 제29조7항에 아동학대 전문의료기관으로 지정됐으며, 법사랑 천안아산지역연합회는 아동학대 피해에 대한 법률적 지원과 상담을 통해 재발사고를 막고 피해아동의 의료비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현판식은 오세현 아산시장, 권준덕 아산충무병원행정원장, 강은정 충남중부아동전문기관장, 김병대 법사랑 아산지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이 진행됐다.
김병대 아산지회장은 “학대아동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혹시 발생한다면 편하게 검진받고 치료할 수 있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며 “시와 경찰서 아동 전문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해 재발사고 없는 아산시, 아동학대 없는 아산시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판식을 진행한 아산충무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국민안심병원으로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등 32과목을 진료하는 아산의 대표 종합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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