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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농심의 메가마트가 울산 서부권에 1500억원 규모의 물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울산시와 메가마트는 오는 23일 시청에서 울주군 삼남 복합물류단지 조성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메가마트는 투자양해각서에서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일대 15만㎡ 규모의 물류단지를 2015년까지 조성하고, 신규직원을 채용할 경우 울산시민을 우선 고용키로 했다.울산시는 물류단지 조성관련 인·허가 절차 등 행정업무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메가마트 물류단지가 조성되면 1000여명의 일자리가 발생하고, 연간 5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전국 네 곳에서 물류센터를 운영 중인 메가마트는 대형할인점과 의류사업 등에 주력하고 있으며, 울산에서는 현재 메가마트 울산점과 언양점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