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라비(RAVI)의 컴백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월 발매한 싱글 '범' 이후 약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 '로지스'에서는 한층 다채로워진 라비의 음악적 성장을 만나볼 수 있다.
독보적인 개성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라비가 새 앨범 '로지스'로 어떤 음악을 선보이며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지 기대가 커진다.
▲ 기대포인트 #라비가 바라보는 사랑, '로지스(ROSES)'
라비는 이번 앨범에도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실력파 뮤지션의 면모를 입증한다. 특히 감각적인 가사와 사운드를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을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한 라비는 '카디건(CARDIGAN)'과 '꽃밭(FLOWER GARDEN)'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우며 완성도 높은 명반을 탄생시켰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카디건'은 청량한 기타 사운드와 현란한 베이스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 에너지 넘치는 곡이다. 특히 멜로디컬한 라비의 짜임새 있는 랩과 원슈타인의 보컬, 고조되는 후렴구에서 시원하게 터지는 드롭 파트가 매력적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꽃밭(FLOWER GARDEN)'은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눈에는 봄의 생기가 돈다는 감정을 '꽃'과 '꽃밭'에 비유한 가사가 특징이다. 꽃의 여리지만, 고귀한 매력과 향기로움을 사랑스럽게 빗대어 표현했다.
이외에도 '치즈(CHEE$E)', '레드 벨벳(RED VELVET)', '로지스', '어는점', '아이 돈트 디나이(I DON’T DENY)'까지 총 7개 트랙이 수록돼 라비가 바라보는 '사랑'의 서사를 단단하면서도 유기적으로 표현한다.
▲ 기대포인트 # 다양한 매력을 지닌 '피처링 군단'
이번 앨범은 라비와 시너지를 발휘할 초호화 피처링 군단이 기대를 모은다. '쇼미더머니9'을 통해 '대세'로 발돋움한 원슈타인은 타이틀곡 '카디건'에 참여해 라비와 첫 호흡을 맞췄다. 또 제이미(JAMIE), 안병웅, 블랭(BLNK) 등 개성 넘치는 실력파 뮤지션들도 새 앨범 '로지스'에 목소리를 더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라비가 수장으로 있는 힙합 레이블 그루블린(GROOVL1N) 소속 아티스트 시도(xydo)가 2019년 '룩북(R.OOK BOOK)'의 수록곡 '녹는점'의 연장선상에 놓인 곡 '어는점' 피처링에 나서며 '끓는점 시리즈'의 듣는 재미를 한층 높인다.
▲ 기대포인트 # 예능인에서 힙합 아티스트로, '본업 컴백'
라비는 그간 MBC '라디오스타', '부러우면 지는거다',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티빙(TVING) 오리지널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 등에 출연해 남다른 입담과 탁월한 예능감을 뽐냈다. 특히 고정 프로그램인 KBS2 '1박 2일'에서는 연정훈, 문세윤, 김종민 등 형들도 잡는 '도라비', 문세윤도 인정한 '먹제자' 등 확고한 캐릭터를 구축하며 '예능 블루칩'으로 사랑받고 있다.
예능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예능 대세'로 자리 잡은 라비는 오는 3일, 드디어 본업으로 컴백한다. 라비는 '로지스'를 통해 또 한 단계 음악적 성장을 이뤄내며, 가요계에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킬 전망이다.
한편, 라비의 네 번째 미니앨범 '로지스'는 6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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