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열정과 웃음으로 가득했던 대본리딩으로 첫 출발 시동을 걸었다.
이날 대본리딩 현장에는 유제원 감독과 신하은 작가를 비롯해 신민아, 김선호, 이상이, 공민정, 김영옥, 조한철, 인교진, 이봉련, 차청화, 이용이, 신신애, 강형석 그리고 아역배우들까지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시작에 앞서 연출을 맡은 유제원 감독은 "한 자리에 모인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보니 함께 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든든한 마음이 든다"라는 인사와 함께 "즐겁고 힐링이 될 수 있는 촬영장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방역 수칙 잘 지켜서 모두가 건강하게 촬영 마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힘찬 포문을 열었다.
본격적인 대본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각자 맡은 역할에 순식간에 몰입,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캐릭터를 구현, 각각의 매력과 존재감을 드러내며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먼저 재색겸비에 잘나가는 치과의사로 완벽한 스펙을 가졌지만 내면은 다소 헐렁한 윤혜진으로 변신한 신민아의 연기 변신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당차고 사랑스러운 동시에 귀엽고 순수한 허당의 매력을 오가며 캐릭터의 매력을 제대로 뽐낸 것. 특히 변화 무쌍하고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신민아만이 표현할 수 있는 윤혜진 캐릭터를 완성, 대체 불가의 존재감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무엇보다 이번 드라마로 첫 연기호흡을 맞추는 신민아와 김선호의 티키타카 케미가 빛을 말했다. 처음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착착 들어맞는 두 사람의 호흡은 대본리딩 내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고, 두 사람이 선보일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예능계 마이더스의 손이자 자타공인 스타PD 지성현 역을 연기하는 이상이도 상상 이상의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매 작품마다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유려하게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여기에 공민정, 조한철, 인교진, 이봉련, 차청화를 비롯 존재감 만으로도 극의 든든한 중심을 잡아준 김영옥, 이용이, 신신애 등 현장에 참석한 모든 배우들은 각자의 배역에 완벽히 몰입해 열연을 펼쳐 드라마를 향한 신뢰감을 더했다. 특히 개성과 매력으로 무장한 캐릭터로 분한 연기 고수들의 센스 넘치고 리드미컬한 감초 연기는 극의 적재적소에서 활력을 불어넣으며 재미를 배가시켰다.
한편, tvN 새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올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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