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하데스타운' 첫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 랭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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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하데스타운' 첫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 랭킹 1위
  • 강연우 PD
  • 승인 2021.06.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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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하데스타운' 포스터.  사진 제공=에스앤코.
뮤지컬 '하데스타운' 포스터. 사진 제공=에스앤코.

뮤지컬 '하데스타운' 최초 한국 공연 티켓 판매가 시작됐다.

2019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 뮤지컬 애호가들 사이에서 반드시 봐야 할 작품으로 손꼽히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주인공답게 이번 한국 공연 역시 이변 없이 예매 랭킹 1위를 달성했다.

뮤지컬 '하데스타운'은 사랑하는 사람을 되찾기 위해 지하 세게로 향하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1년 중 절반은 지상에서 나머지는 지하에서 보내는 페르세포네와 하데스의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익숙한 신화의 변주로 만나는 새로운 이야기, 교차하는 두 개의 신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무대, 그래미상 수상으로 증명된 완성도 높은 음악은 생동감 넘치면서도 매혹적인 무대로 완성되어 처음 한국에 상륙한다.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원작의 언어가 아닌 한국어로 진행되는 첫 라이선스 공연으로 화제를 모은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에 앞서 공개된 첫 한국어 음원을 공개했다. 오르페우스 역의 조형균이 부른 [Epic III]가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되자 "노래를 들으니까 더 보고 싶어졌어요 -유튜브 Seulk****", "믿고 듣는 조형균 -네이버 rk71****"등의 호평이 이어졌으며 해외 관객들은 한국 프로덕션이 너무 기대되지만 직접 볼 수 없어 슬프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뮤지컬 '하데스타운' 인터파크 티켓 예매랭킹 1위 화면 캡처.
사진=뮤지컬 '하데스타운' 인터파크 티켓 예매랭킹 1위 화면 캡처.

국내외 관객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하데스타운' 최초 한국 공연은 15일 오후 2시부터 티켓 예매가 진행됐으며 오픈된 회차는 8월 24일 개막일부터 9월 12일까지의 공연이다.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판매점유율 40.7%로 예매 랭킹 1위를 달성했으며 예스24, 티켓 11번가 등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하데스타운' 첫 티켓 오픈과 동시에 일부 예매 사이트의 서버가 다운되는 등 하반기 최고 기대작 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 프로덕션을 이끌고 있는 에스앤코 신동원 대표는 '하데스타운'은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안에서도 희망을 노래하고 있어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특별하고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결말을 알면서도 끊임없이 희망을 노래하는 이 작품은 유례없는 팬데믹으로 잠시 멈춘 무대를 향한 많은 이들의 열망과 맞닿아 더없이 특별하게 다가온다. 

가장 먼저 오는 8월 24일 LG아트센터에서 한국 공연의 막을 올리는 '하데스타운'은 9월부터는 브로드웨이 공연도 재개에 나서고 10월에는 전미 투어까지 앞두고 있어 올여름, 한-미(韓-美) 양국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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